[2004/5/31] 제44호

안녕하세요. 미디액트 뉴스레터 44호입니다.

 미디액트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미디어운동 국제 세미나을 열었습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해외 각국의 활동가들과 국내 미디어·정보통신 활동가들이 만나서 미디어운동의 의제들을 논의하고 국제 연대를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미디액트의 '주제가 있는 제작지원' 2/4 분기 지원 공모와 5월 말에 새롭게 시작한 여성미디어교육 소식도 담았습니다. 지난 호에서 처음 선보인 '장비활용시리즈'는 이번 호에서 동영상으로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미디액트의 다양한 활동과 독립영화 소식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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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소식


◇  "다른" 미디어세상은 가능하다.
      미디액트 2주년 기념 미디어운동 국제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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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Mediact 연중 기획 프로젝트
   ‘주제가 있는 제작지원’
     :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세계화와 세상살기


▶ 미디어교육


◇ 미디어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 동시녹음 가~암 잡았어!
◇ 강좌  후기
      :
실험영화 읽기 수업을 듣고...
◇ 수강생들의 어떤 하루
      :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3기’
        시나리오 모음집을 가슴에 안고!

◇  
미디어교육 일지 5>
     :
여성들이여 카메라를 들자!
      
- 수원 여성미디어교육, 5월 25일 시작

 

▶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   파나집 (Pana Jib) (2)



▶ 활동가 인터뷰


◇ 미디액트 공동체라디오방송연구팀 나진아




◇  '보지만 보이지 않고, 보이나 믿을 수 없는'
        - 인디포럼 2004

◇ 7회 CJ-CGV Independent Promotion(CJIP)
      작품공모

◇ 한독협 뉴스레터가
       indie-zine 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 2004 코리아 디지털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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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소식

 
미디액트 개관 2주년 기념 미디어운동 국제세미나 후기

"다른" 미디어 세상을 위하여

 

이진행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지금과는 다른 미디어 세상을 꿈꾸며 실천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운동 활동가들과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그리고 베네주엘라의 활동가들이 미디액트 국제세미나를 통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디액트 개관 2주년을 기념으로 열린 이번 미디어운동 국제 세미나는 5월 14일, 15일 이틀간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미디어운동의 의제와 활동 사례를 공유·평가하고 새롭게 제기되는 의제들을 검토하면서 미디어운동 국제 연대의 내용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매체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 권리를 위해 : “커뮤니케이션 권리”

 

첫 번째 섹션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권리로서의 “커뮤니케이션 권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권리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자이자 “정보사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권리 캠페인(CRIS)"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션 오셔크루가 주발제를 담당하여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개념을 인권 개념과의 관계 속에서 설명했습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이 개념을 시민사회의 의제로 만들고 캠페인을 통해 실천적으로 소화한 경험과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발제 중에 션 오셔크루가 제시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사이클이나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는 매체 접근권, 사회-정치적 영향력,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영향력, 공공영역의 존재 등을 고찰해보는 데에 유용한 틀이었는데, 토론의 결론으로 한국의 커뮤니케이션 권리 현황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함께 발전시켜 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디액트에서는 지난 3월에 첫 번째 포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권리를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미디어운동의 원리로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 개념을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도록 도입하고 실천을 만들어가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가져가야할 몫으로 남았습니다.

 

 

무장한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독립미디어센터(indymedia.org, IMC)

 

두 번째 순서로는 국제적 미디어운동의 하나의 전범이라고 할 만한 독립미디어센터(IMC)에 대한 고찰이었습니다. 캐나다, 미국, 영국 등에서 진보적 미디어 운동을 연구해온 도로시 키드 교수는 1999년 시애틀 WTO 각료회의 반대 투쟁 과정에서의 IMC의 태동과정과 그것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이야기했습니다. 도로시 키드는 IMC가 국제적인 차원의 운동에 대한 문제의식과 미디어운동의 전략적 모색 속에서 설립된 것이며,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이라는 정치적 맥락을 통해서 나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후에 전세계로 확산되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IMC 운동의 성과로 ① 신자유주의적인 흐름 속에서 분화되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던 미디어운동의 역량을 모아낸 것, ② 주류 미디어에 경종을 울린 점 ③ 능동적인 미디어의 감시자이자 수집가로서 우리가 원하는 스토리를 찾아 만들고 배급하는 모델을 탄생시킨 점 등을 들었습니다.

도로시 키드의 발제가 개념적이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IMC를 소개했다면, 샤샤 콘스탄스 초크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대표적인 IMC들의 생생한 활동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크는 미국의 미디어 운동 연구자이자 조직 활동과 현장 투쟁, 영상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활동가로서, 본인의 폭넓은 경험에 입각하여 여러 형태의 활동과 이 활동에 적합하게 구성?운영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이어, IMC와 같이 대안적인 미디어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역량이 한데 모아지는 대안미디어 수렴 공간에 대한 발제가 있었습니다. 대안미디어수렴공간은 시애틀과 칸쿤에서의 WTO 반대투쟁과 같은 대중투쟁과의 관계 속에서, 일정 수준으로 미디어운동의 전략을 공유하는 활동가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제작과 웹 스트리밍 등의 활동을 하는 한편, 활동가들 끼리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미디어 운동의 전략과 정보통신 운동 등의 연대를 모색하는 장으로서 기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발제 이후의 토론시간에는 독립적인 미디어 활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IMC를 비롯한 독립적인 미디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자금이 넉넉하지 못하고 많지 않은 활동가들이 금방 지칠 수밖에 없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발제자들은 지역 차원의 독립 미디어 활동과 이에 기반한 여러 IMC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호간의 네트워크와 오픈소스 운동 등을 통하여 컨텐츠의 다양성과 기술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공공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향한 베네주엘라의 공동체적 자유 대안 미디어

 

이번 세미나에서 무척 기대되는 섹션이었던 ‘라틴아메리카의 진보적 미디어 운동 - 베네주엘라의 사례를 중심으로’는 베네주엘라의 공동체미디어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되어 발제자가 참석하지 못한 이유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발제문을 보내주었고, 스페인어에 능한 샤샤 콘스탄스 초크가 대신 발제를 해주어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베네주엘라는 지난 1999년 선거를 통해 차베스 혁명정부가 탄생하였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려는 분위기에서 풀뿌리 조직들이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노동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진 바와 같이, 보수파들의 쿠데타도 일어나기도 했으나 3일 만에 끝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력이 중요하게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혁명적인 상황에서,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부터 풀뿌리 조직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에 대하여 어떤 고민이 필요하며 가능할 것인지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베네주엘라에서 미디어운동 활동가와 민중들이 참여하여 미디어 법을 만들어 새로운 미디어 정책을 수립한 사실이 주목됩니다. 우선, 국가 소유의 국영 미디어를 공공의 소유로 바꾸며 대중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채널을 늘리고 노농계급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조직화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영방송과 상업방송간의 관계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기업의 미디어 독점을 막고 소수 사기업에 의한 독점적 전파 소유를 차단하며, 상업방송에도 대중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베네주엘라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국가가 상업방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무리이며 장기간에 걸쳐 민중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변화를 추동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공영방송이나 상업방송과는 다른 자율적인 공동체 TV와 라디오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한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공동체미디어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경우에도 자율성과 독립성이 유지되고 정부에 대한 비판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동체 미디어를 만들어가고 공공방송에 참여할 커뮤니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베네주엘라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베네주엘라 활동가들과 연대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사회에서 미디어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 베네주엘라나 미국과의 전쟁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이라크 민중들을 구체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고민은 미디어운동의 국제연대의 새로운 모델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하나의 사례로도 의미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연대 : 국내적 차원과 국제적 차원

 

마지막 섹션에서는 이번 세미나의 큰 목표였던 미디어운동의 연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도로시 키드 교수가 일국적 연대의 사례로서 미국 FCC(미연방통신위원회)의 독점규제완화에 대항하는 연대투쟁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신자유주의 흐름 속에서 미국의 미디어는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점점 소수 기업의 손에 집중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 운동 및 다른 사회운동단체, 미디어노동자들의 활동으로 인하여 일부 사회적 요구들이 수용되기는 하였지만, 부시 행정부 탄생 이후 재구성된 FCC에서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채 미디어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반대하면서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미디어를 만들고 미디어의 소유권 통합을 금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캠페인을 광범위한 운동진영의 결집으로 만들어낸 것이 2003년의 미디어독점규제완화반대투쟁이었습니다.

FCC 의장의 발언과 정책 방향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는 기습 시위를 시작으로, 미디어운동 활동가들은 독점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대중적 요구를 모아내기 위한 공청회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짧은 시간에 준비된 공청회임에도 불구하고, IMC, 공동체TV-라디오, 퍼블릭액세스 활동가들, 미디어 노동자들, 그리고 흑인, 여성, 학생, 성적소수자, 빈곤퇴치운동 등 여러 주제운동 단체들이 함께 하였고, 이들은 공청회 자리에서 미디어의 공공성을 보장해야 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자유롭게 주장하였습니다. 이 공청회는 공동체 TV를 통하여 방송되었고, 이번 토론회에서도 비디오클립을 함께 보면서 공청회에 참석한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의 문제의식과 의지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로시 키드는 이 공청회가 성공한 이유는 대중 스스로가 원했고, 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런 공청회는 샌프란시스코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여기서 대중적인 요구를 수렴한 결과, 의회 앞에서 250만명이 집회를 하면서 의회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FCC 의장의 “미디어의 공공성을 지키는 수호천사를 본 적이 없다”는 발언을 비판하면서 미디어운동 활동가들이 천사 분장을 하여 집회를 했던 예시나 공청회 자리에서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미디어 정책에 대한 정확한 비판과 제안을 해내는 모습은 한국 활동가들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고무적인 것이었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논의되었듯이, 지역 미디어운동과 이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 주류미디어 내부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는 것, 다양한 주제운동에서 주류미디어의 내용과 상업화를 비판하고 이를 모아내는 것,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중적으로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주류미디어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조직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내는 것 등 포괄적인 맥락에서 투쟁과 연대의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미디어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샤샤 콘스탄자 초크가 국제적 차원의 미디어운동의 현황을 발제하였습니다. 초크는 계속되는 자본주의의 세계화가 문화와 미디어영역을 황폐화시키고 있지만, 동시에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생산의 고도의 상품화를 저지하고 그에 대한 통제권을 쟁취하기 위한 다양한 진보적인 경향들의 성장이 세계화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먼저, 소위 ‘지적재산권’ 체제의 토대를 명백하게 흔들고 있는 오디오비쥬얼 자료들의 자유로운 공유라던가 조직되지 않은 방식으로 전세계로 확산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이 그렇고, 두 번째, 공적지식의 봉쇄에 저항하는 대중 운동사이의 연결을 명백히 강화하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 지적, 문화적,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노동자들과 노조가 보다 진보적인 국제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국가 혹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절차와 규정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혁적 조직들은 국제적 연대를 보다 강화하고 있고, 다섯 번째, 지역의 자율적 미디어 제작이 국제적 네트워크와 점진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가로질러, 커뮤니케이션 체계와 국제협약과 국제 기구를 겨냥한 행동과 인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안들이 발전하고 지지되며 확장되어야 한다는 합의 역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웹사이트와 사진 등을 통해서 세계 각국의 활동 사례와 여러 국제회의의 성과들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경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 시간에는 자율적인 파일공유 등의 비조직적 저항 활동에 대한 평가와 정치화의 문제, 대중적으로 확산 가능한 캠페인의 문제, GATs(서비스무역 일반협정)나 TRIPs(지적재산권에 관한 무역협정)와 같은 국제협약에 대응하는 문제, 그리고 이들 모두의 기반이자 무기가 될 수 있는 대안적인 미디어를 공유하고 생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미디어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미디액트 스탭, 정책연구위원, 한국독립영화협회 다큐멘터리 분과의 정책팀과 함게 참석하여 여러 가지 질문과 의견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진보네트워크 등 정보통신운동 활동가들도 참석하여 미디어와 정보통신운동의 국내적·국제적 연대의 지점들을 함께 짚어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미디액트에서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만들어진 소중한 고민들과 연대의 가능성들을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을 통하여 발전시켜내려고 합니다.

 

 


2004 Mediact 연중 기획 프로젝트 ‘주제가 있는 제작지원’

  :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세계화와 세상살기

 

 △ 제안 취지 및 현황, 2004년의 특징

작년, 영상미디어센터 MediACT는 기존의 지원제도와는 다르게 주류미디어에서 소외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퍼블릭 액세스 작업이 좀 더 폭넓게 진행됨과 동시에 기존 독립 영화가 현실과의 긴장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된 이 지원제도을 통해 일곱 명의 독립영화감독이 풀어내는 이야기인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과 근골격계 문제를 다룬 <당장 멈춰!>, 인권영화제 특별상영작이었던 이주노동자에 관한 네 편의 옴니버스 작품인 <여정>, 이라크 평화팀의 활동을 다룬 <바그다드로 가는 길>이 완성되었으며, 국내외의 여러 영화제와 상영회를 통해 지금까지도 활발히 상영, 배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4/1분기 제작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의 반전운동과 조선족동포들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2004년의 제작지원은 각종 영화제와 방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기존 제작자들보다는 신규제작자를 대상으로 지원제도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독립영화제작자들이 처한 환경이 과거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기존 독립영화제작자들보다는 신규독립영화제작자들이 여러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기가 더욱더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신규작가를 양성하고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주제가 있는 제작지원은 첫출발을 내딛는 여러 독립영화제작자들과 2004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2004년의 주제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세계화와 세상살기

- 노동시장유연화라는 전략속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

- 국경을 초월하여 노동시장을 찾아 나서고 있는 ‘이주 노동자’의 문제

- 구조조정의 과정 속에서 잉태되고 있는 수많은 해고노동자의 문제

- 이라크-미국간 전쟁위기, 미-북한간 북핵위기

- 또는 세계화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판단되어지는 각종 문제


△ 지원 대상

위의 주제로 해당 모집 시기에 작품을 제작하고 있거나, 작품제작을 기획하고 있는 개인 및 창작집단으로 처음 작품을 제작하는 제작자(워크샵 작품은 제외)를 대상으로 하며, 장르, 포맷, 상영 시간에 대한 제한은 없음.

※ 각종 지원제도(영진위를 비롯한 공공자금의 지원, CJIP를 비롯한 각종 회사, 단체의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거나, 영화제(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 영화제,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인디비디오 페스티발 등)의 본선진출 경험자, 각종 온, 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작품을 상영한 적이 있는 제작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 스스로 다루는 작품(예: 해고노동자가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다룬다)의 경우 별도의 가산점을 부과합니다.

△ 지원 내용

영상미디어센터 기자재 및 시설물의 무상 이용.

구체적인 제작 지원규모는 작업계획서를 검토한 이후 발표와 동시에 공고함.


△ 지원 시기

1. 분기(3월,6월,9월,12월)별로 진행

2. 2분기 일정 : 2004년 6월 15일까지 접수
                (온라인 접수는 [email protected],
                우편 접수는 접수 마감 날짜의 소인까지 인정,
                방문접수는 6월 15일 6시까지 마감)
                2004년 6월 20일까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해당 단체 및 개인에 통보


△ 지원 서류

1. 소정의 지원양식 (미디액트 웹사이트 '정보공유' 란의 '각종 서식'에 있으며, 아래의 링크를 누르셔도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릭!

2. 지원양식안에 명기되어 있는 요구 서류,(단 요구서류의 별도 양식은 없음)


△ 심사 : 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실


△ 지원작에 대한 권리 : 지원작의 저작권 및 판권은 지원 작가에게 있으며, 영상미디어센터는 3회의 상영권리를 갖는다. 그 이외의 상영에 대해서는 지원 작가와 협의하에 진행할 수 있다.


△ 작품 완성 시기 : 지원작은 지원 결정이후 1년 이내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며 완성본을 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단 사전 협의없이 제출된 기획안과 전혀 다른 작품이 완성되었거나, 명확한 사유 없이 해당기간 내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면, 센터지원금액을 전액 현금으로 환불하여야 한다.

** 담당자 연락처 : 02-2020-2262, [email protected] (고영재 창작지원실장)

 



 


▶ 미디어 교육

 

미디어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동시녹음 가~암 잡았어!

 

 

원현숙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이제 서서히, 독립영화들을 볼 수 있는 영화제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제들에서 영화를 볼 때 영화에 집중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내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키가 큰 사람, 다리를 열심히 떠는 옆 사람, 춥지도 않은데 꼭 껴안고 있는 커플 ^^

그러나 제일 큰 문제는 아무래도 갑자기 퍽퍽 터지는 사운드가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의 말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숟가락이 상에 놓는 소리가 대포소리 같기도 하고, 스피커가 찢어질까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고....

 

미디액트 녹음실에서는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음해온 소스들을 가지고 저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조정하는 작업을 하려니, 오퍼레이터는 계속 한숨만 커집니다.

 

“원판불변의 법칙” 이 말이 가장 들어맞는 말 같습니다.

사운드는 동시녹음 당시에 어떻게 잘 따서, 소스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200% 이상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 동시녹음을 잘못 하고는, 믹싱으로 어떻게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신의 작업물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

 

이 강좌는 동시녹음의 여러 문제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 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카메라, 엠디, 여러 종류의 마이크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상황별로 사용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녹음하고, 확인하고, 문제를 지적받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이 끝날 때 쯤에는 현장에서 최소한 어떤 형태로 녹음을 해야할 지에 대한 가~암을 확실하게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강좌는 현장에서 동시녹음으로 작업을 하실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강좌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강좌 기본 정보 :
  •         6월 5일 ~ 6월 6일 | 11시 -18시 | 12명  | 7만원

     

  • 강좌 내용 :
  •         1. 사운드 기초 이론 / 싱글, 더블 시스템 장비의 이해 / 실습

            2. 동시녹음의 프로세싱 / 실습

 

[동시녹음 가~암 잡았어!] 강좌 신청하기...

 


 

 강좌 후기

실험영화 읽기 수업을 듣고...

 

김선준 (‘실험영화읽기 part1- 영화와 제 예술’ 수강생)

 

실험영화읽기.

벌써 예전부터 관심 있던 수업이었는데, 번번이 놓치고 이번에야 듣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을 꼽으라면 쉽게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었던 점이 아닐까싶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네 번의 수업동안, 정말 많은 영화들을 본 듯합니다. 루이 브뉘엘의 <안달루시아의 개>같은 짤막한 작품들에서부터 장 엡슈탱의 장편들까지……. 매우 즐거웠던 4주였습니다.

스크린 위에 펼쳐진 여러 가지 다양한 실험들과 표현방식들을 대하면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채워나갔던 작가들에게 새삼 존경심이 일더군요. 이러한 점에서 마야 데렌의 전작들을 연대순으로 감상했던 마지막 시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험영화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영화감상만으로는 그리 많은 것을 읽어낼 순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셔야 겨우 따라갈 정도였죠.

그런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영화를 보다보면 그것이 의미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고 단지 매체탐구가 주목적인 경우도 있는데, 그것이 갖고 있는 느낌 자체가 괜찮으면 괜찮은 거고 아니면 아닌 것을, 우리는 그 속에서 자꾸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려 한다구요.

그때까지 전 수업시간에 틀어주는 영화들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무슨 의미인지 찾아내려고 무척 안달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 이후부턴 모르면 모르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보려 노력했는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이제부터라도 실험영화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보는 눈을 틔워야겠다고 반성에 또 반성을…….

다음 7월 수업 때는 좀 더 익숙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수강생들의 어떤 하루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3기’ 시나리오 모음집을 가슴에 안고!

 

 

원현숙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4월 30일 금요일에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3기’의 수료 작품 낭독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낭독회에는 몇몇 2기분들도 참석하셔서, 열연을 해주셨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3기는 2004년 3월 5일에 시작하여, 4월 30일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된 강좌입니다. 이 강좌는 독창적이며 실제 제작 가능성이 높고 흥미로운 비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단편 영화의 시나리오 쓰기를 목적으로 진행이 되는 강좌입니다.

시나리오는 글로 읽혀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영상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도 훨씬 생생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 낭독회는 시나리오의 이런 특성을 살려 서로의 작품을 직접 소리내어 읽어보며, 부족한 점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미디어교육 소식과 일지 5 > 여성 미디어교육

<미디어교육일지> 연재 소개

 

2002년 5월 9일 개관 이후, 미디액트에서는 일상적으로 미디어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디어교육일지>에서는 미디액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교육과 국내외 교육사례를 소개하고 평가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기별로 논의될 필요가 있는 미디어교육 쟁점에 대해 토론하거나 미디어교육관련 연구보고서 및 서적에 대해 서평을 쓰거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미디어교육 단상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여성들이여 카메라를 들자!

 

- 수원 여성미디어교육, 5월 25일 시작 -

 

 

[편집자주] 이번 글은 미디액트 찾아가는 미디어교실의 수원지역 여성미디어교육에 대한 소식을 담았습니다. 이 수업은 5월 말부터 7월 초 까지 일주일에 두 번 씩 수원에서 진행되며, 미디액트, 수원여성회, 여성영상집단'움'이 함께 진행합니다.

 

홍교훈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미디액트는 시각장애인, 이주노동자, 지체장애인에 이어 수원여성회 영화비평모임 ‘비틀어보기’와 함께 수원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번 교육은 수원지역에서 여성주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모임 ‘비틀어보기’가 1999년도부터 수원여성영화제를 실시하면서 지역의 여성영상이 전무함을 절감하고 여성들이 영상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배경 속에서 수원여성회는 미디액트로부터 공동교육을 제안해 왔고, 미디액트는 여성미디어교육에 관심을 가져 온 여성영상집단 ‘움’과 함께 여성미디어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존재와 경험에 대해서 여성의 눈으로, 여성들 스스로가 자기 발언을 할 때만이 전형화되고 박제화된 여성이 아닌 살아있는 ‘나’에 대해서, ‘여성’에 대해서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원 여성미디어교육 1강, ‘여성운동과 미디어운동-왜 여성영상제작교육을 하는가?’ 강의안에서)

 

위와 같이 여성주의 시각에서 영상을 읽고, 교육참여자(대상자)인 여성 스스로가 영상물을 제작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수원지역의 여성 영상활동가가 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원지역 여성미디어교육은 5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차시로 진행되며, 미디어운동에 대한 이해와 여성들의 영상제작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파일럿프로그램을 제작합니다.

 

‘파일럿프로그램제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디액트 미디어교육프로젝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상제작교육 방식입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을 채택하게 된 이유는 교육참여자(대상자)가 좀 더 쉽게 영상제작과 액세스 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파일럿프로그램 제작교육’에서는 국내외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또는 미디어교육을 통해 제작된 영상물 분석을 통해 영상을 기획합니다. 이와 같은 영상물은 주류미디어 시스템에 따라 전문제작자가 영리의 목적으로 만든 영상물이 아닌 것으로, 기존 방송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내용과 제작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참여자(대상자)는 국내외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또는 기존 미디어교육에서 교육참여자(대상자)가 만든 영상 사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표현해 내는데 적합한 주제 접근과 표현 방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교육참여자(대상자)의 영상물을 방송에 액세스 하거나 지역영화제 상영을 위해 교육준비과정에서부터 액세스 방식과 방송 채널을 선정하고 방송사와 협의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교육과정에서 액세스 방식-방송, 영화제, 비디오 배포 등-에 따라 영상물이 만들어짐으로써 액세스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액세스 활동을 통해 교육참여자(대상자)는 미디어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자신의 영상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여성미디어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원지역의 미디어운동 현황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산 MBC라디오의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보다 앞서서 90년대 후반에 이미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역문제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경기라디오방송 FM99.9에 액세스 했다는 것과 최근 들어 수원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영상물을 수원방송(SBN)에 액세스를 하고 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권영화제, 수원여성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들이 문화 소모임 또는 지역운동 활동가에 의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수원지역의 미디어운동을 활성화 하는데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원지역단체인 수원여성회가 여성운동에서의 미디어교육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후원을 받아 미디어교육을 실천하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참여자(대상자) 대부분이 수원지역문제에 관심을 두고 주민 또는 지역단체 활동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파일럿프로그램 제작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참여자(대상자)가 만든 영상물이 수원방송(SBN)에 액세스 또는 수원인권영화제에 상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수원여성회 영화비평모임 ‘비틀어보기’ 게시판

(http://swa.or.kr/cgi-bin/ttboard1/ttboard.cgi?bname=MOVIECRITICISM)을 통해 교육진행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육참여자(대상자): 수원지역 여성
  • 교육일정: 2004년 5월 25일 ~ 7월 8일( 매주 화, 목) 오후 6시30분~9시 30분
  • 교육장소: 민주노총경기본부 회의실
  • 강사: 조석순애(여성영상집단 '움')
  • 주최: 영화비평모임 ‘비틀어보기’
  • 주관: 영화비평모임 ‘비틀어보기’, 수원여성회, 영상미디어센터 MediACT
  • 후원: 경기문화재단
  • 교육내용:

회

날짜

교육목표

1

5/25

-강좌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진행방식에 대한 합의를 가진다.

-미디어 운동에 대한 이해

-여성들의 영상제작 참여의 중요성 인식

2

5/27

-영상제작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작품 소재 찾기

-액세스 프로그램 사례 분석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접근

3

6/1

-선정된 아이템을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한다.

-카메라에 대해 익숙해지고, 촬영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개별 조작 가능하도록 한다.

4

6/3

-소재를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이해하고 영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촬영에 관한 심화과정으로 영상언어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촬영 실습 1차 (공간 5분 내로 촬영 해 오기)

5

6/8

-원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 했을 때 눈으로 보는 것과의 차이를 인식한다.

-인터뷰 촬영 이해, 인물 촬영 이해

-문서로 된 기획안에서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6

6/10

-문서로 된 기획안에서 영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촬영 계획서를 작성한다.

파일럿 프로그램 촬영

7

6/15

-촬영 계획서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여 촬영을 마무리한다.

-편집에 대한 개념 익히기

8

6/17

-어도비 프리미어 사용법과 컷 편집에 대한 이해와 실습

보충촬영

9

6/22

-편집실습 결과를 기획구성안과 비교하여 평가한다.

10

6/24

-편집기술에 대한 심화과정 이해: 후반작업

편집실습

11

7/6

-작품완성하기

12

7/8

-시사회를 진행하고 이후 배급에 대해 논의한다.

 

 

 


 

▶ 미디액트 장비 활용 시리즈 -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파나집 (Pana Jib) (2)

 

[편집자주] '이 장비 이렇게 활용한다.'는 장비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 장비가 생소하신 분들에게  참고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지난 43호에 소개해드린 장비 '파나집'의 활용 사례를 동영상클립으로 보여드립니다.

 

(3분 51초 / 제작 박정식)

 

지난호에서 파나집 사용 설명 보기...

 


 ▶ 활동가 인터뷰

미디액트 정책연구위원 나진아

 

 

  • 일시, 장소 : 2004년 5월 25일 미디액트 로비
  • 인터뷰 : 이진행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 소개를 부탁한다.

 

    나진아라고 한다. 이름 때문에 여러 별명이 있지만, 아까 장애 미디어교육 수강생 한 분이 “나, 진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해주었다. 이제까지 들은 것 중 최고의 별명이다.

    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단순하고 어리버리하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사는 사람인 것 같고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다.

     

△ 미디액트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일차적으로 강좌 관리를 하고 안내를 하고 있고 강좌 평가서와 회원 설문지 같은 것을 정리한다.

     

    그리고 정책위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라디오방송연구모임(공라방)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라방에서는 주로 연구팀 전체적인 운영과 해외 모델 사례에 대한 연구이다. 앞으로는 프로그램이나 정책에 관련된 것을 집중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공라방에서는 현재 방송위원회에 우리의 입장을 좀더 명확히 할 수 있는 제안서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꼼라디오 사이트 (www.commradio.org)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조직화가 중요한 것 같은데 공라방의 김병오 선생님과 안병천씨가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도와주어야겠지만.

    크게 보면, 방송위 제안서 작업, 꼼라디오 사이트에 자료 업데이트 하는 것, 사람들에게 공동체라디오 이슈를 알리는 것 정도의 일들이다.

     

    그리고 노동영화제 지원팀 활동도 한다. 영화제에서 상영될, 공동체라디오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KPFA’ 책자에 대한 번역에 들어갔고, 홍보와 정기상영회 준비도 한다. 정기상영회 준비는 다른 사람들이 잘 안나타나는 관계로 거의 소장님과 둘이 하고 있다.

 

△ 공라방에 대하여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 작년에 처음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올해 4월에도 국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일상적으로 하는 활동과 목표는?

 

    공라방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일단 라디오를 다 좋아하고 기존의 상업미디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고,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미디어 접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음악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운드에 대하여 굉장히 친근하고 생활화되어있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9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소출력 라디오를 제일 처음에 접했을 때는 내가 미디어를 통해 내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전파공유의 문제가 있다. 전파가 소수 기업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것. 처음 운동을 하면서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좀 더 확실해진 것은 라디오에의 접근이 다른 매체보다 쉽다는 것이다. 큰 부담 없이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것이고 제작하는 데에도 상대적으로 쉽다.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내가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점인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봐도 라디오를 친근하게 접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이나 TV 보다, 생활밀착형매체라고 할까. 지금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그런 성격을 띌 수 있을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나도 라디오를 많이 들으려고 하는데,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내용에서도 다양성이 드러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런 강점들을 가지고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은 라디오라는 매체 자체의 특성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아까 이야기했던 다양성의 문제이다. 제작과 접근이 쉽고 저렴하기 때문에 그 자체가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류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컨텐츠의 제한이 심하다. 청취율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대중적인 내용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고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한계적이다.

    몇 년 전부터 마산 MBC 라디오의 사례 처럼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했지만, 방송사의 방해 등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아직까지는 주류방송에서 여러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 공동체 라디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조금 더 이야기해달라.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 라디오는 공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인 기능이 중점이 되어야 한다. 문화적인 다양성이나 주체의 다양성, 컨텐츠의 다양성을 모두 담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비영리적 성격이여서 청취율 등에 얽매이지 않고, 자본에 구애받지 않고 소신 있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영리가 왜 중요하냐 하면, 전파 공유에대한 제도화가 되었을 때 항상 사기업들이 영리추구 차원에서 들어오고 독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규제가 반드시 필요한 데 비영리라는 조건으로 가능할 것이다. 공동체라디오는 분명 공공영역이고 사회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소출력이라는 것. 전국방송이 아니어서 좋은 점은, 작은 단위에서 사람들의 실생활과 그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기술 발달에 따라 각 지역의 방송을 공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잘만 활용하면 전국방송보다 실생활 측면에서 와닿는 방송이 될 것 이다. 꼼라디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그야말로 부담 없는 ‘동네 뉴스 스테이션’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그러고 보니 이 기획을 대학 2학년 때 수업시간에 만들었다. 그 때는 라디오가 아니라 웹 과목이었는데,  흔히 있는 자기 동네 뉴스를 정보로 제공하고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당시 다른 사람들은 부동산 등 돈버는 곳에 집중해 있었는데, 갑자기 ‘동네 뉴스 스테이션’이라니, 신선한 접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소리라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라서 상상의 여지가 많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보고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라디오라는 매체를 좋아한다.

     

    지금 내가 공라방 활동에 있어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파 공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이다. 그에 앞서서 법제화가 중요하다. 한국에 맞게 방송의 제3의 영역으로서 공동체 라디오를 법제화하는 것을 제안하기 위하여 고민 중이다. 재원의 문제도 있다. 공동체 라디오를 위한 공공적 재원을 어떻게 끌어올 수 있을까 고민이다. 미디액트 정책연구위원회의 기금연구팀을 닥달하다가 최근에는 내가 커뮤니티 미디어 기금에 대한 해외 사례를 보고 있는데, 서구에 정말 부러운 점은 정말 많은 기금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TV에서 봤는데, 노숙을 하던 쓰레기 예술가에 대한 것이었다. 이 사람의 예술을 어떤 재단이 지원을 해서, 이 사람의 작업공간인 집이 하나의 예술 공간이 된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삶의 공간을 마련해준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시청 앞에 잔디밭 안 깔아도 되지 않는가? 이런 돈을 아껴서 그런 것을 한다면 많은 가능성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기금 문화나 복지 시설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되면서 공동체라디오가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려고 하는가?

 

    최종 목표는 소박하게,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이 설립되었을 때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나도 가끔 내 목소리를 담고 싶은 공간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보면 주제넘을 수도 있는데, 미디액트에서 활동하면서 실제 미디어 상황을 내가 보고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정책적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정말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래서 정책결정권자들을 자극하고 찌르는 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방송위원회,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좀 더 긴장감을 가지고 일을 하도록 하고 일에 활력을 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사람들의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내는 것. 또한 공공영역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미디어교육은 상당히 중요하며 공교육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미디어는 도처에 널려있는데, 우리는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보지만 보이지 않고, 보이나 믿을 수 없는' - 인디포럼 2004

 


 올해로 9년 째를 맞이하는 인디포럼이 '보지만 보이지 않고, 보이나 믿을 수 없는'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5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9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립니다.

 

 인디포럼2004의 슬로건은 “보지만 보이지 않고, 보이나 믿을 수 없는”입니다. 영상문화가 만들어낸 본다는, 보여진다는 사회적 행위에 모두가 익숙해져있는 지금, 영화를 본다는 것, 영화로 보여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영화를 향해 피해 갈 수 없는 본원적 질문을 던집니다.

 

상영작은 상영작은 국내공식상영작 25편, 국내초청작 3편, 인디포럼2003 사전제작지원작 5편, 해외초청작 26편으로 총 59편입니다. 개막작은 허기정 감독의 <TAIPEI-DUREE>, 윤성호 감독의 <하루 10분씩 그냥 들여다보기만 해도 코펜하겐식 이별 실력이 부쩍 느는 비디오>이고, 폐막작은 이진우 감독의 <얇은 살갗보다 얇은>입니다. 해외 게스트로는 캐나다 미디어시티10 프로그래머 제레미 릭스비 Jeremy Rigsby와 네오 재팬 <Peep "TV' Show> 감독인 유타카 츠치야 Yutaka Tsuchiya가 해외게스트로 초정됩니다.

 

영화제 프로그램 및 자세한 소개는 인디포럼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인디포럼 홈페이지 보기...

  



 

7회 CJ-CGV Independent Promotion(CJIP) 작품공모

 

김화범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

 

씨제이엔터테인먼트와 멀티플렉스 CJ-CGV가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출연한 기금으로 발족한 <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 >가 디지털 장편영화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할 작품을 일곱 번째 공개 모집합니다.

독립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디지털 장편영화 지원사업은 상업적인 영역에서 소화할 수 없는 진보적인 작품과 참신한 실험성으로 독립영화를 자극할 만한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연간 2회에 걸쳐 시행되며, 지원 대상은 위에 언급한 취지에 합당한 작품이라면 어느 장르라도 가능합니다. 다만 <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 >는 제작될 작품에 대해 구체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된 작품과 예상 제작비 면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계획을 갖춘 작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독협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자세한 내용 보기...

  



 


한독협 뉴스레터가 indie-zine 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김화범 (한독협 사무국)

 

그동안 한독협 뉴스레터는 몇 번 발행된 적이 있었지만,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독립영화를 둘러싼 소식들은 이곳저곳에서 말해지고는 있지만 산발적이고, 집중된 형태로 제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디진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독립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들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립영화를 만들고, 보고, 이야기하는 독립영화인들의 발로 찾아가 만나겠습니다.

 

인디진은 특집/인터뷰/정책/독립영화 소개 등을 기본 축으로 해서 사무국편지/회원소식/지역독립영화협회소식/뉴스 클리핑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집은 독립영화 진영 안과 밖의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독립영화가 지향해야 될 지점을 밝힐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독립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 일반 독자들과 독립영화인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정책은 독립영화를 둘러싼 현안들을 전망을 가지고 하나하나 짚어나가겠습니다.

 

인디진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독립영화 안과 밖의 담론 생산에 주력할 것이며, 회원들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직은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점차 나아갈 것입니다.  

 INDI-ZINE 보기...

  



 


2004 코리아 디지털 영상제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레스페스트 코리아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4 코리아 디지털 영상제가 오는 6월에 온-오프라인에서 열립니다.

 

'나만의 개성만점, 디지털 라이프를 뽐내보자!" 라는 주제로 퍼니비디오, 디자인 익스프레스, 뮤직비디오 부문의 디지털 영상 작품들을 온, 오프라인에서 상영할 예정입니다. 생활속의 디지털이 만들어낸 색다른 디지털 영상 작품들을 오는 6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6월 3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오프라인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에 소재한 디지털학습체험관 정보나라에서 진행됩니다.

 코리아 디지털 영상제는 디지털 영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디지털 영상제로, 지난 2002년 월드컵 개최 기간에 열린 데 이어 올해로 두번째 행사를 맞습니다.

 

코리아 디지털 영상제 홈페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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