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6/26] 제22호

장마가 시작되어 흐리고 축축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우울하다고 기분까지 우울해져서는 안되겠지요. 각종 행사를 둘러보거나 아직 마감되지 않은 미디액트의 7월 강좌를 들으며 실력 향상을 꾀하는 것은 어떤가요?

이번 뉴스레터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이제까지 '진보적 영화운동에 다가서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던 코너의 성격이 지역 미디어센터의 추진 현황과 소식을 담는 것으로 바뀌고, 제목도 '지역 미디어센터 소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코너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미디어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고민과 활동 현황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진보적 미디어운동에 관련된 내용은 7월 초 발간을 목표로 정책연구실에서 준비중인 '미디액트 웹진'을 통해 더욱 풍부하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연재'를 새로 싣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서 현재 미디액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 미디어교육에 대한 소식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전해들으실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독립영화협회와 미디액트에서는 독립영화 지원 정책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립영화 지원은 제작 뿐 아니라, 배급과 교육의 측면에서도 전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한독협 회원들과 함께 하는 심도깊은 토론과 공론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여러 방식으로 고민의 결과들을 반영할 생각입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 개진을 기대합니다.

MediACT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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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단신


- 정회원 특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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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CT 상영지원 '노동자다 아니다' 상영회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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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다큐멘터리 연구모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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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연재 1

- 미디어 교육의 문턱을 낮추자
  "미디어 교육은 움직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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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소개

- 미디어 교육실의 7월 추천 강좌   more...
     
 sound    /      다큐멘터리 연습

- 플레쉬 백 투 레스페스트
            - 레스페스트 영화제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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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말 활력연구소 more...
-  퀴어 문화 축제 무지개2003    more...


▶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을 위한”  1차 워크숍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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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단신


정회원 특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박정식 (창작지원실)

 

안녕하십니까. 창작지원실 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미디어센터의 창작지원실은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 진행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정회원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회원특강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또한 많은 분들이 지난 겨울과 봄 동안 열심히 제작비(?)를 마련하셔서 그런지 부쩍 제작편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서 정회원 특강도 좀더 다양한 장비와 다양한 내용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우선 기존에 해왔던 카메라/조명특강은 매월 진행하는 것으로 종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격월로 진행을 해왔던 로케이션 녹음장비특강은 7월부터 매월 1회로 횟수를 늘렸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과 봄에 미디어센터에 들여온 2차 장비들의 활용면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그동안 회원여러분들이 줄기차게 질문을 하셨던 스테디켐에 대한 교육입니다. 저희 미디어센터에는 VX-2000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가진 카메라를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링컴 스테디켐 2대와 필름카메라 또는 JVC-GY700W 정도의 카메라를 올려 사용할 수 있는 ABC사의 핸디맨이라는 스테디켐이 있습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역동적인 카메라의 움직임을 표현하시기 위해  사용하시길 원하시고 있기에, 저희는 좀더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7월부터 매월 1회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제한된 시간에 실습을 위해서 많은 회원분들을 수용할 수 없는 점입니다. 매회 8명의 정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4인1조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본 교육은 1일 6시간의 진행으로 장비일체가 제공됩니다. 그러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유료(1만원)교육으로 다른 무료 정회원 특강과 분리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액트 제작특강에 대한 것입니다.  현재 3개월에 1회씩 진행중인 미디액트 제작특강 <필름후반작업 특강>, <디지털영화 프로세싱 특강>. 역시 종전과 변함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디지털영화 프로듀싱 특강>은 <디지털영화 프로세싱 특강>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작자나 PD와 관련된 특강인지 아시고 찾아오셔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명칭을 바꿨습니다.


현재 홈페이지에 일정이 잡히지 않은 스테디켐 교육을 제외한 7월 미디액트 정회원특강과 미디액트 제작특강의 일정이 공지 되었고, 수강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MediACT 상영지원 - ‘노동자다 아니다’ 상영회

 

MediACT 퍼블릭엑세스 / 독립영화 지원사업의 상영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던 김미례 감독님의 ‘노동자다 아니다’의 상영회가 6월 19일에 대강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로 노동자이지만 검찰과 법원으로부터 노동자가 아니라고 판결을 받으면서 노동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상영회에는 독립다큐감독님들과 제작에 참여하신 스탭들 외에도, 작품의 주인공이었던 건설운동노동조합의 레미콘 노동자들이 함께 참석하셔서 작품을 감상하고 지난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MediACT의 상영 지원은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하반기에도 많은 감독님들이 참여하셔서, 의미있는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모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발간

 

한국 독립영화협회 다큐멘터리 분과 회원들과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자들이 소속된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모임'에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 모임은 2001년 1월에 시작되어 독립 다큐멘터리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품과 역사를 되짚어보는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연구의 성과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인터부, 작품과 제작방식에 대한 분석, 각 시기의 쟁점과 이에 대한 문제제기,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품 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연구팀의 활동은 미디액트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개관 당시부터 최근까지 활발하고 치열한 연구와 집필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뉴스레터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서평을 담아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립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연재 1

미디어 교육의 문턱을 낮추자

“미디어 교육은 움직이는거야!”

 

홍교훈 (미디어교육실)


미디액트는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접근과 미디어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서울지역 공부방입니다.

공부방 아이들은 영상미디어교육을 받기 위해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미디액트로 오지 않아도 됩니다. 미디액트가 영상 제작 장비와 커리큘럼을 가지고  관악, 상계, 송파 지역 공부방으로 찾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찾아가는 미디어교실’을 통해 미디액트는 영상장비와 미디어교육 커리큘럼 부족으로 인해 높아진 미디어교육의 문턱을 낮추고자 합니다.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은 사회소외계층대상의 미디어교육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교육대상이 저소득층 청소년이지만, 앞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미디액트가 찾아 갈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소외계층 스스로가 요구해 오는 미디어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디어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수용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됩니다. 하지만 사회·문화·경제 영향력을 받는 미디어는 사회소외계층의 목소리보다 현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들의 편을 더 많이 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에서 ‘찾아가는 미디어교실’은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사회소외계층을 비판적 미디어교육을 통해 구조적으로 처해 있는 사회소외계층의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찾아가는 교실은 다음과 같이 3단계 교육체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자기표현’에서는 신문과 잡지 사진 이미지로 만드는 꼴라주 작업과 비디오 카메라로 자기 느낌 표현하기 훈련이 이뤄집니다. 또한 자기를 표현한 꼴라주와 영상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2단계 ‘미디어현실읽기’는 미디어 정의, 역할, 구조에 대한 것입니다. 이 단계의 교육목표는 그 교육대상자만이 가질 수 있는 미디어 시각 키우기인데, 미디어의 재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재현 문제를 다루기 된 이유는 3곳 공부방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겪은 미디어 경험 때문입니다. 공부방 아이들은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대상화 된 적이 있는데, 미디어가 재현한 자신들의 현실로부터 상처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미디어 재현의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직접 자신들이 비디오카메라로 재현해 보았습니다. 비판적 미디어읽기는 대안적 영상미디어를 제작하기 위해 선행되는 교육이며, 교육 대상이 어떤 소재를 선택하고 무엇을 이야기 할 건지를 결정하게 합니다.  

3단계 ‘영상제작단계’는 자기표현과 미디어현실읽기 교육에 의해 완성됩니다.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에서 비판적 시각까지의 전환은 그들만의 사회인식의 눈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부방 아이들은 중 1,2,3학년과 고1학년이며 공부방은 방과 후 학교로 아이들의 학습 지도와 심리치료, 인권교육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빈민대상운동 단체로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학습지도 이외 특별활동과 같은 교육이 원활히 실시되고 있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3곳 공부방 중에 송파 꿈나무와 상계 마들 공부방에서는 자기표현과 미디어현실읽기 단계를 지나 영상제작 교육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격주 1회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관악 두리하나 공부방’에서는 미디어현실읽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붙이고 자르고 그리는 이미지 놀이와 처음 해 보는 비디오 촬영을  재미있어 했던 아이들 대부분이 미디어현실읽기에서는 많이 힘들어 해 했습니다. 평소에 자신들이 보던 미디어보기방식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미디어현실읽기 단계에 대한 교육내용 및 방법에 대한 보완과 연령층을 고려한 교육자료 제작 필요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찾아가는 미디어교실’에서 제작되는 영상물의 소재와 주제는 사회소외계층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입니다. ‘무엇을, 왜, 어떻게’영상으로 표현할 것인가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자기 영상물을 ‘누구에게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는데, 그 이유는 영상 제작 과정과 배급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사회 이슈화 시키고, 이런 작업을 통해 사회소외계층의 미디어 불평등을 극복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미디액트는 위와 같이,‘찾아가는 미디어교실’에서 사회소외계층 대상의 미디어교육 형태와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현재 3곳 공부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교육사례를 뉴스레터에 싣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연재되는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연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

내용

필자

1

미디어 교육의 문턱을 낮추자

홍교훈 (미디어교육실)

2-4

교육

사례

2

송파 꿈나무 공부방

강은정(담당미디어교사)

3

상계 마들 공부방

조두영(담당미디어교사)

4

관악 두리하나 공부방

강준상(담당미디어교사)

5

아이들 포트폴리오를 보는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

홍교훈(미디어교육실)

6

공부방 실무교사가 말하는 미디어교육

미정

7

이제부터 시작이다! 찾아가는 미디어 교실

: 교육평가 및 과제

홍교훈(미디어교육실)


   ※ 2003년 찾아가는 미디어교실 사업은 방송문화진흥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강의 소개

미디어 교육실의 7월 추천 강좌
 

■ 7월엔 사운드 강좌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월이 곧 돌아옵니다.

벌써 장마라고 하네요. 비는 주적주적 내리고, 날씨도 예년같지 않고, 여름 감기도 기승을 부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비오는 날. 부침개를 먹으며 음악이라도 들으면 좋을 날씨군요. (아 차 한잔에 음악이라고요? 제가 좀 촌스러운지라^^;)


얼마 전에 한 영화제에 갔었습니다.

상영작 중 하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저 감독은 아마 이 상영 끝나면, 사운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겠군. 지금쯤 땅을 치며 후회하겠군.' 이런 생각 말입니다.

영화 내내 사운드가 들락날락, 커졌다 작아졌다, 왼쪽이었다 오른쪽이었다. 주변의 소음과 대사의 부조화. 영화가 나빴던 것은 아니었지만, 사운드가 워낙 열악해서,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집에서 혼자 모니터 할 때는 모르다가, 큰 상영관에서 제대로 된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보면 느끼게 되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사운드 우습게 보다가 나중엔 사운드를 무섭게 보기 시작하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막막하시다구요?

7월엔 사운드 공부를 해보도록 하세요.

사운드의 기초(디지털 사운드 기초)를 이해하고, 기본적인 툴 (사운드포지를 이용한 사운드 편집)로 다듬어도 보고, 그러다 음악도 맘대로 조금 만져보고(MIDI 기초와 응용). 어떠세요?

7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운드 강좌들이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7월 끝쯤 비오는 날, 부침개를 부쳐먹으며, 사운드 공부 열심히 해서, 직접 편곡한 '은하철도999'를 듣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MIDI 기초와 응용' 강좌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마지막은 환상적인 뒷풀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뒷풀이가 궁금해서, 수업을 들을까 저도 살짝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이제, 홈페이지에 들러서 강좌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 비디오액티비스트를 위한 다큐멘터리 연습 3기


7월29일 부터 11월22일까지 강좌가 열립니다. '비디오액티비스트를 위한 다큐멘터리 연습'이라는 아주 긴 제목을 가진 강좌입니다.


이 강좌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제작과정을 통해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로 자신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디오 액티비스트는 비디오라는 매체를 갖고 환경, 여성, 정치,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확산시키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액티비스트들에게 다큐멘터리는 아주 적합한 표현방식의 하나입니다.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현실 재현의 관습과 사회적 영향력은 매우 높기 때문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의 역동성만큼이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려는 사람들의 세계관과 재현된 현실은 윤리와 책임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강좌는 3개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강생은 공간, 인물, 내레이션이라는 세 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가운데, 다큐멘터리 제작의 깊숙한 곳으로 자연스럽게 빠져 들 것입니다. 여기에 마지막 수료작품 제작은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가치와 주제,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를 하나로 모아내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다큐멘터리에 푹 빠져 들고 싶은 사람이거나, 스스로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 뭔가 말해야 하겠다는 용기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수강 신청하십시오.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기    간 : 2003년 7월29일 ~ 11월22일(3개월 연습과정, 1개월 수료작품 제작)
  • 강의시간 : 주2회, 24강
  • 수강인원 : 20명
  • 수 강 료 : 32만원
  • 강    사 : 김명준 외

비디오액티비스트를 위한 다큐멘터리 연습 (3기)



 

 


플래쉬 백 투 레스페스트 -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다시보기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플래쉬 백 투 레스페스트> _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다시보기 행사가 열립니다.

2000년 서울을 첫 방문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의 지난 행보를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디지털 영화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00년의 '영화제작의 미래' 부터 2001년 ' 영화, 아트, 음악, 디자인의 다이나믹한 상호작용을 추구하는 글로벌 디지털 영화제', 2002년 '아이디어에 불을 붙여라' 까지 디지털만의 무한한 상상력과 테크닉의 세계를 추구해온 레스페스트 영화제의 작품들을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홈페이지 보기...

  



 

6월 말의 활력연구소 - 활력 영상전, 활력인 토크

 

6월의 활력영상전은 ‘2003 동경비디오페스티발 초청전’입니다. 가정용 비디오 장비를 이용한 창작 활동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동경비디오페스티발’은 프로와 아마추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한 세계적인 비디오 콘테스트입니다. ‘20분 내외 비디오 작품’이라는 조건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무제한’ 이라는 특징 때문에 형식과 소재의 기발함이 상상을 초월할 뿐만 아니라, 비디오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한 장면 한 장면이 훌륭합니다.
지난 20일에 시작되어 이번주 금요일까지 충무로 활력연구소 안의 활력극장에서 작품들이 상영되며,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3월 28일 토요일에는 가수 윤종신과 함께하는 '활력인 토크'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활력있는 토크가 오갈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충무로 영상센터 활력연구소 홈페이지 보기... 

 



퀴어문화축제 - 무지개2003

 

 

6월 20일부터 6월 29일까지 '퀴어문화축제 - 무지개2003'이 열립니다 .  이번 퀴어문화축제는 "움직여"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성애주의에 의문을 품고 다양성에 대해 외치며, 감추어지고 외면되어진 동성애자들이 이제는 자기의 목소리와 몸짓을 맘껏 분출하자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의 퍼레이드와 프리 파티에 이어, 이번 주말(6월 27일(금) - 6월 29일(일))에는 아트큐브 광화문에서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제와 에이즈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진행됩니다.

 

퀴어문화축제 홈페이지 보기...

영화제 정보 보기...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을 위한”  1차 워크숍

 

                                                    이혜린(충북민언련(준) 미디어팀장)


청주미디어센터설립추진위원회(준), 충북민언련(준) 공동주최, 충북민언련(준)이 주관한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을 위한” 1차 워크숍이 지난 6월 13일(금) 오후 2시 천주교 청주교구 연수원에서 있었다.


청주의 경우 미디어센터에 대한 인식 및 관련 단체들 간의 소통의 부족으로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의 필요성조차 공론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비영리적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의 미디어센터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청주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특수성에 기반한 “청주미디어센터설립추진협의체”의 필요성을 제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로서 각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의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들의 공론화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을 위한” 1차 워크숍이 기획되었다.


<열린 미디어를 위한 첫걸음 지역미디어센터>(대안미디어연대) 상영을 시작으로 두 개의 기조발제와 한 개의 사례발표 그리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의 순으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영상물 상영의 경우 30분 정도의 런닝타임이 참석자들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을까 했던 애초의 우려와는 달리 어렵고 막연하게 여겼던 미디어센터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좋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영상물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다음 워크숍 때는 우리 손으로 만든, 청주지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영상물을 제작, 상영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순서로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미디어센터의 개념 및 의의를 주제로 “미디어교육, 퍼블릭 액세스, 독립(공공)영화 그리고 미디어 민주주의를 위한 공공기반문화시설 미디어센터다!”라는 제목의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정책연구실장 조동원씨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지역미디어센터에 대한 논의 및 활동들이 지역 간 큰 편차를 가지고 있다는 점. 그래서 어떤 하나의 고정된 모델이나 사례보다는 해당 지역의 특수성이 우선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특히 청주의 경우는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면서 미디어센터의 개념과 의의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의 흐름 및 전국미디어센터협의체가 발족한 최근의 변화까지 분석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였다. 이에 미디어센터의 설립 및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 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의 비영리적 공공성이 강조되었으며 설립 추진 과정에서 지역 사회 내에서의 각 부문 활동가들이 모아지는 네트워크를 통해서만이 미디어센터의 설립 및 운영의 전문성이 확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지적이었다.


두 번쨰 발제는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 구상을 주제로 중부매일 논설위원 박인영 기자의 “지역영상문화발전과 문화복지를 위한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제안”이었다. 미디어센터 논의가 지역영상문화 발전 및 문화복지의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설립 이후의 운영 방안 즉 어떤 미디어센터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핵심 사안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청주의 영상문화환경의 분석에서 영상 관련 인프라의 취약성, 물적 기반(문화기반시설)의 취약성 그리고 시 당국의 문화정책의 입안 및 시행과정의 소극성이 지적되었다. 결국 문화복지측면에서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청주의 영상문화 소외를 극복, 지역영상문화가 자립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서 청주미디어센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 의지, 민간 단위의 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광범위한 참여 그리고 무엇보다 미디어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공공성을 지자체, 시의회, 시민단체, 시민들에게 설득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마지막 사례 발표는 대전미디어센터설립추진위원회의 송덕호씨의 “대전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의 흐름”이었다. 송덕호씨의 사례 발표는 지역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시 염두해 두어야 할 실제적인 사안들 위주로 이루어졌다. 지역미디어센터 설립 주체의 지역 내에서의 대표성 확보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위한 추진위 구성과정에서의 단체 및 개인의 폭넓은 참여 유도 및 시와의 관계에서 추진위의 미디어센터 위탁 근거이자 설립 이후의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한 추진위 고유의 사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대전과 청주의 지역적 유사성 및 영향관계를 고려한 미디어센터설립추진주체 간의 긴밀한 관계 유지의 필요성 및 중요성이 이야기 되었다.


대전지역의 사례 발표에서 시 관계자와의 관계설정의 중요성이 제기되면서 워크숍 참여한 청주시 관계자 권호봉씨(시청 문화부 계장)에게 미디어센터 관련 질문이 이어지면서 이후 질의 응답 및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권호봉씨는 4월 문광부의 지역미디어센터 수요조사시 미디어센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음을 이야기하며 미디어센터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에서 미디어센터의 필요성을 인식, 시민 복지와 문화 복지를 위한 미디어센터가 설립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디어센터 설립 이후 운영에 대한 질문에서는 시 직영 혹은 민간 위탁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답변과 함께 청주미디어센터 사업을 올해 유치, 내년에 설립하기 위해 기존의 공간(시민정보도서관 내의 151석의 30여평 공간)을 활용하는 미디어센터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권호봉씨의 민간위탁의 경우 시의회를 설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송덕호씨는 미디어센터설립추진위의 사단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권호봉씨의 지역미디어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 예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조동원씨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의 사례를 들면서 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 과정에서 무엇보다 미디어센터의 공공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위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미디어센터의 설립을 산업적 마인드로 접근한 사례들이 이야기되면서 성과 중심 평가의 오류들이 지적되었다.


이렇게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미디어센터의 개념 및 의의의 공유를 통한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 그리고 이를 위한 청주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 논의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을 위한” 1차 워크숍이 이루어졌다. 행사 이후 평가에서 정작 워크숍의 주제였던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 부분의 논의가 미흡했다는 지적과, 지역 내 시민사회 단체의 워크숍 참여율이 저조했다는 아쉬움이 이야기되었다. 


1차라는 의미는 처음이라는 의미이자 동시에 이후 지속적이고 일관된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또 다른 표현이다. 현재 청주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준비모임에서는 워크숍 이후 실무 주체들이 구성되어 시민사회 단체 및 시 관계자들에게 청주미디어센터 설립(설립 추진위원회 참여)을 제안하기 위한 제안서 작업을 시작했다. 다음 워크숍 때는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청주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전략이 논의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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