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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디어교육 새로운 실천 2 : 개념, 틀, 방향
저자 박혜미, 오정훈, 홍교훈
발간일 2007년 12월 28일
형태사항 신국판, 180쪽
가격 10,000원
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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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소개
 
미디어 공공성 확장이라는 방향에서 자율적 커뮤니케이션 권리 획득과 확대를 위해 미디액트는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하면 숨가쁘게 달려온 나날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미디어교육은 미디어센터의 핵심적 활동 중의 하나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2000년 이후 미디어교육의 공적 지원이 늘어나고 사회적으로 미디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적 팽창기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양적 팽창은 이전 시기에 비해 상대적인 것이지, 일반적 혹은 절대적 확장은 아닙니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사람과 사람의 의사소통과 또 다른 세상을 재현해가고 있는 미디어는 생존과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디액트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미디어교육을 실행하였습니다. 미디어교육이 ‘누구나’ 배워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나’ 배울 수 없는 것을 넘어서고자 ‘차별받거나 배제되어 있는 곳’을 먼저 선택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고, 이제는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디액트의 미디어교육은 그동안 청소년에 제한되어 있었던 교육참여자 영역을 장애인, 이주민, 여성, 유아, 노인 등 모든 연령과 계층으로 넓히고, 일회적 교육의 한계를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가르치는 이들 중심에서 배우는 이와 함께 만드는 교육실천과 담론을 제기한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특히, 미디어교육이 단지 교실과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생활과 사회 속에서 역동적인 운동으로 움직여야 함을 과정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은 5년 여의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의 실천을 이론화한 것이자, 그간 한국 미디어교육이 갖고 있었던 빈 칸을 메우고자 하는 도전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의 하나입니다. 미디어교육이 늘어갈수록 ‘왜’라는 질문은 묻어둔 채 미디어교육을 실행만 하는 ‘행위 지향’이 미디어교육의 목적과 방향에서의 공백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디어교육이 자리해야 하는 ‘목적 지향’을 밝히며 미디어교육의 새로운 실천을 채우고자 합니다. 미디액트는 지난 2003년 [미디어교육 새로운 실천]이라는 교육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존 미디어교육에 목적과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제 [미디어교육 새로운 실천2 : 개념, 틀, 방향]을 통해 미디어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과 미디어와 사회의 변화를 만드는 길잡이를 세워보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책 구성은 미디어교육의 목적과 내용체계, 기획-운영-평가로 되어있습니다. 책에서는 미디어교육의 목적을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 ‘교육참여자의 임파워먼트’, ‘커뮤니케이션 권리 확보’로 설정하고, 교육을 기획-운영-평가하기 위해서 다시 네 가지 하위 목표, ‘미디어 권리 인식’, ‘비판적 미디어 읽기와 표현능력 확장’, ‘사회적 목소리 발언’, ‘의제 담론화를 통한 변화’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미디어교육의 활동을 ‘읽기’, ‘쓰기’, ‘나누기’의 미디어 향유방식으로 구분하여,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내용 틀을 변화를 담지한 네 개념 즉 ‘주체’, ‘재현’, ‘언어’, ‘구조’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디어교육 실천 전략 구성 즉, 기획과 평가의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하나의 책에서 미디어교육의 목적과 내용체계, 운영과 평가에 대한 것을 모두 담고자 했기에 각각의 설명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져서 쉽게 이해되기는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미디어교육의 변화되는 지형 속에서 하나의 일관된 체계로서 미디어교육의 개념, 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점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 책을 매개로 미디어교육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토론하고, 더불어 교사 교육과 같은 후속 활동을 병행한다면 부족한 지점들을 채울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여는 글

1장 들어가며
  1. 문제 제기
  2. 보고서의 구성

2장 미디어교육 현실 진단과 미디어교육의 목적 설정
  1. 미디어교육의 현실 진단
  1) 교육 참여자 : 미디어교육 참여자의 확대
  2) 교육 내용 : 미디어교육 교육과정 안에서의 쓰기(제작)/나누기(소통) 활동 증가
  3) 교육 형태 :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미디어교육
  4) 지원 : 미디어교육 지원 정책의 한계
  5) 네트워크 : 다양한 네트워크의 구축과 활동
  6) 제도화 : 공교육 내 미디어교육의 문제
  2. 미디어교육의 목적과 다층적 목표
  1) 미디어교육 목적과 다층적 목표 설정의 의미
  2) 미디어교육의 목적
    (1) 미디어 리터러시의 함양
    (2) 교육참여자의 임파워먼트
    (3)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확보
  3) 미디어교육의 다층적 목표
    (1) 미디어 권리 인식
    (2) 비판적 미디어 읽기와 표현 능력 확장
    (3) 사회적 목소리 발언
    (4) 의제 담론화를 통한 변화

3장 미디어․미디어교육 접근과 개념
  1. 관점의 변화
  1) 거대미디어를 비판하면서 다시 거대 미디어를 찾는 악순환
  2) 무엇을 위해 미디어를 배워야 하나?
  3) 미디어 유토피아의 비밀
  4) 방어에서 변화를 만드는 행동으로
  5) 미디어 비판자, 감시자이면서 재현의 주체
  6) 다른 미디어는 가능하다
  7) 미디어만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넘어
  2. 변화를 담은 미디어의 네 가지 개념
  1) 역동적 '관계'와 '변화'
    ⑴ 잠겨있고 멈추어 버린
    ⑵ 움직이지만 방향을 갖고 있는
  2) 변화를 담은 네 가지 개념
    ⑴ 개념
    ⑵ 변화를 만드는 개념
  3. 미디어교육의 영역과 내용
  1) 미디어교육의 영역
    ⑴ 미디어 향유방식
    ⑵ 교육 영역
  2) 미디어교육의 내용
    ⑴ 주체 : 생산자, 전달자, 수용자
    ⑵ 재현
    ⑶ 언어
    ⑷ 미디어 구조
  3) 소결

4장 미디어교육 실천을 위한 프레임과 전략
  1. 미디어교육 실천을 위한 프레임
  1) 미디어교육 실천을 위한 고려요소
  (1) 교육주체
  (2) 미디어
  (3) 사회
  2) 미디어교육 실천을 통한 변화지점과 교육효과
  (1) 교육주체의 변화
  (2) 미디어 변화
  (3) 사회 변화
2. 미디어교육의 실천 전략

5장 결론 : 미디어교육 개념, 틀, 방향
1. 미디어교육 새로운 실천의 개념과 틀
2. 미디어교육의 방향과 과제
  (1) 미디어교육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구체화 
  (2) 다양한 주체/공동체를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한 미디어교육
  (3) 쓰기-읽기-나누기(비판적 미디어읽기-제작-상영-액세스-미디어 구조에의 개입)의 통합적 미디어교육 과정의 구성
  (4)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
  (5) 미디어교육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정책 생산과 개입
3. 맺으며
 
* 박혜미 hemtory@gmail.com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미디액트에서의 3년의 경험, 질문과 느낌을 정리해보자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명료하거나 명쾌하다고 생각했던 미디어교육의 고민과 의견들을 막상 글로 옮기려고 하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속 시원한 해답과 손끝에 닿을 것 같은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고 싶었는데, 해결되지 않은 질문과 무겁고 막중한 과제들로만 채운 보고서가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이 질문들로부터, 이 질문들에서 다시 출발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에는 연구와 글쓰기, 경험을 기록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함께 활동하는 교사와 동료들과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 좀 더 일상적인 일이 되어야 함을 절감한 시간이었다.

* 오정훈 unclehaha@mediact.org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장
2002년 미디액트가 생겨나면서 미디어교육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리 저리 기웃거리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교육 하나 하나에 깊은 사색과 토론, 책읽기에 주력했었다. 늘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했었다. 인간(人間)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여서 관계의 존재라고 한다. 다큐멘터리에 주목했고, 교육에 관심을 두었고, 미디어교육을 해오고 있다. 지금 다시 떠오르는 것은 ‘관계’이자 ‘대화’이다. 옆에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미디어교육은 나를 가르쳐주고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스승인 것 같다. 앞으로도 그 스승과 늘 함께 있고 싶다.

* 홍교훈 meeust@hanmail.net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언제나 나는 하고 싶은 교육이 많았다. 지금도 그렇다. 그만큼 실패도 실수도 많았으며 힘들 때도 많았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으며 그 안에서 삶의 즐거움과 교육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미디액트에서의 5년 교육. 쉽지 않은 정리 작업이었다. 5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야 했으며 그동안의 교육실천을 반성하면서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겁부터 났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결국에는 계속 드는 ‘꾀'(글쓰기 너무 어려워!)’ 때문에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경험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부족함을 남긴다, 그래도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8호 off-ACT! 2008년 07월 24일 발행
2007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운영 평가사업 보고서 2008년 03월 3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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