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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제 85 호

Re:ACT!
숨겨진 독자를 찾아서 - 고영준

[ACT! 85호-10년 특집 Re:ACT! 2013.09.09]

 
10년 특집 Re:ACT! - 숨겨진 독자를 찾아서 
 
고영준(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 ACT! 발행 10년을 맞아, 고영준님께서 직접 촬영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 때는 공중파 방송에서 방송작가를 했었고 그러다가 우연? 또는 필연에 이끌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2. 언제, 어떤 계기로 처음 [ACT!]를 접하셨나요? 당시 [ACT!]는 어떠했나요?
 
2007년 전주 영시미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책장에 꽂힌 [ACT!]를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저에게 [ACT!]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책자로 먼저 만난 셈이었죠. 약간 두터운 듯 하면서도 내용은 뭔가 어렵거나 혹은 책자에 연필로 줄을 쳐가며 공부를 해야할 것만 같은.. 저에게 [ACT!]의 첫 느낌은 그랬습니다.
 
3. 당시 [ACT!]가 지금까지 발행될 거라, 예상하셨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발행될 수 있었던 힘은 뭐였을까요? 
 
[ACT!]를 본격적으로 접한건, 2009년 봄이었습니다. 그때는 센터 활동도 시작했을 때였고 [ACT!]를 처음 보았을 때의 두근거림이 남아 있었을 때였기 때문에 관심있게 펼쳐 보았죠! 어느 정도였느냐면요. 당시에 발행되었던 [ACT!] 뿐만아니라, 센터 책장에 꽂혀 있던 과월호까지 다 꺼내어 한참을 보았으니 말입니다.
 아, [ACT!]가 지금까지 발행될 거라 예상했냐고요?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발행될 거라 예상했다기 보다는,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발행되었으면 하는 ‘강한’‘바람’이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발행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이러한 ‘바람’들이 전국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물론, 무엇보다도 [ACT!]집필진(편집위원회)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뻔한 대답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뻔함을 지켜가는 것에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4.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원고나 기억에 남는 원고가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기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예전에 보았던 글들을 더듬어 가던 순간, 눈과 마음에 팍-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ACT!] 71호 이슈와 현장에 실렸던 박혜미씨의 ‘그 많던 교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입니다. 전적으로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내용보다도 ‘제목’에 이끌렸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그리고 단지, 글에서 말하는 미디어교사뿐만 아니라 미디어운동 또는 미디어활동을 해왔던, 하고 있는, 준비하는 모든 활동가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지인들을 통해 들려오는 ‘누구누구가 센터를 그만두었다네.’ 라는 소식 뿐만 아니라, 전국단위의 회의에 갈 때마다 사라지는 익숙한 얼굴과 처음 대면하게 되는 새로운 얼굴들. 그래서 문득 소식이 궁금해지기도 하며, 그래서 함께 으싸으싸 잘 만들어가보자라는 생각을 더하여 [ACT!]를 보는 독자들게 전하는 저의 안부인사이기도 합니다. 
내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ACT!]72호 이슈와 현장에 실렸던 이진행씨의 ‘퍼블릭액세스 지원예산 삭감에 대한 대응 관련 짧은 기록과 소회’입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있었을 법한 문제와 퍼블릭액세스와 관련하여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지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5. 지난 10년간 [ACT!]도 많이 변화했는데, 요즘 [ACT!]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미디어운동 연구저널’ 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내용이 미디어운동과 현황을 중심으로 진행되나 보니 초반에는 제한적인 기고가를 중심으로 몇몇 소수의 활동가분들이 [ACT!]에 자주 등장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와 같은 초보 활동가들에게는 내용이 전문적이고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죠. 아무래도 국내의 미디어운동 경험이나 역사가 짧음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ACT!]의 초반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지금은 보다 다양한 활동가 분들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디어운동에 관심을 갖거나 경험을 만들어가는 활동가의 층이 넓어진 부분도 있겠거니와 [ACT!]의 컨셉 부분에 있어서 전문적인 내용 외에도 미디어와 관련한 소소한 일상의 소식 등 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6. 나에게 [ACT!] 란? 이라는 진부한 질문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
 
나에게 [ACT!] 란!!! 보물섬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보물섬은, 8-90년대 인기 있었던 월간 만화 잡지 ‘보물섬’을 말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소년중앙’‘소년경향’ 등 월마다 나오는 어린이 만화 잡지를 구독했었는데요. 어느 날, 잡지를 사러 서점에 갔더니 ‘보물섬’이라는 만화 잡지가 창간 되었더라고요. 기존의 여타 만화 잡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두께- 예를 들자면, 이전의 잡지의 두께보다 2배 이상 두꺼워진 - 도 눈길을 끌었지만, 함께 했던 부록과 선물도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죠! 그 날 이후로 저는 월말이 되면 이 보물과도 같은 ‘보물섬’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네! 그런겁니다. 저에게 지금의 [ACT!]는 말이죠. 뭔가 기다리게 만들고 발간만으로도 기분 좋게 하는, 그런 보물섬입니다.
 
7. 마지막으로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물론, 앞으로 10년 후에도 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내 미디어운동 역사와 함께 나아가는 그런 [ACT!]가 되어주길, 그런 [ACT!]를 지켜가주시길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ACT!]를 다시 예전처럼 오프에서도 책자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책장 한 켠에 하나하나 꽂아 놓는 즐거움을 만나고 싶네요. 만일, 오프 발행을 위한 CMS를 만드신다면 제가 1빠로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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