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오후 2시 미디액트 독립 다큐 제작 17기 수료작 상영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는 2월 17일(일) 오후 2시부터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미디액트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수료작 상영회가 열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상영작 *
섹션1
결혼전.투(結婚前鬪) | 김보람 |22분
42년의 이별 | 정형민 |33분
섹션2
about Sexworker... | 현 | 30분
건설 노동자야~ 학교 가자! | 전재희 | 30분
섹션3
정해진 미래 (Given future) | 이보현 | 16분
겨울의 원근법 | 이보은 | 22분
* 2013 미디액트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18기) 강좌가 4월 12일 개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다큐제작 강좌소개 를 참고하세요.

* 상영작 상세 정보 (곧 추가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결혼전.투(結婚前鬪) | 김보람 | 2013 | HD | Color | 22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어느 날 남자친구가 부모님 때문에 애인과 헤어진 지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사람의 문제지만 쉽게 넘길 수가 없다. 나와 남자친구의 관계도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문제 앞에 선 우리. 이번 기회에 ‘결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그러나 서로를 잘 알게 될 거란 기대와 달리 이야기는 자꾸만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 연출의도
어느새 결혼적령기로 접어든 나. 하지만 막상 결혼할 생각을 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곤 했다. 인생에서 결혼은 어떤 의미인지, 배우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스스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과정이 스스로 해답을 찾는 과정이 되길 바라며 작업을 시작했다.
- 감독 소개: 김보람
다큐멘터리 세상을 기웃거리는 직장인.
42년의 이별 | 정형민 | 2013 | HD | Color | 33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1년 후 나는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떠나 네팔에 정착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기 전, 두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흔적들을 확인하고 싶은 열망을 느끼고, 처음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남해군 창선면을 방문한다. 그리고 15년 전에 한 번 만나 보았던 아버지의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여정에서 아버지가 떠난 후 42년 세월을 온몸으로 버티어 온 어머니의 지난 삶을 더욱 애절하게 마주하게 된다. 이 영화는 3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던 아버지와 42년을 삶을 홀로 두 자식을 키워온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자, 옆에서 마음 아프게 지켜보았던 그 아들의 독백이다.
- 연출 의도
우리가 인생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진실 중의 하나는 인생이 뜻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으며, 때로는 죽고 싶을 만큼 고달프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친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사랑과 가족이 아닐까? 그리고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사랑은 실로 위대하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나의 어머니, 나아가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 감독 소개: 정형민
1988년 대학에 입학해 1999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2002년 귀국해서 다큐멘터리 번역가와 영어 강사로 활동하다가, 2008년 작은 산골로 귀촌해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about Sexworker... | 현 | HD | Color | 30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남성연대 대표와, 비범죄화를 주장하는 성노동자(성노동운동가)들의 인터뷰. 성노동과 성범죄의 관계, 성매매가 과연 노동인가, 직업으로서의 성노동, 성노동 환경, 성도덕의 문제 등, 핫한 이슈들이 서로 대립되는 주자들의 입을 통해 신랄하고 솔직하게 발언된다. 민감한 이슈를 다룬 사회성 짙은 영화일 뿐만 아니라, 감당하기에 너무 큰 주제에 치여 버벅대는 쌩 초짜 감독의 자기고백이 담긴 성찰적 영화.
- 연출의도
지난 1월, 성매매특별법 위헌 제청 사건으로 성매매의 자기결정권이 또다시 논란에 올랐다. 성매매는 과연 근절되어야 할 악행인가, 어느 정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필요악인가, 아니면 국가형벌권이 개입해선 안 되는 개인 윤리의 문제인가?
평등, 인권 의식이 날로 높아지는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 여성’은 여전히 불쌍히 여기지 않으면 천하다고 함부로 욕해도 되는 마지막 ‘불가촉천민’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성소수자들의 인권도 점차로 회복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이제는 스스로 노동자라 부르며 자신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성노동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가 되지 않았을까?
우리가 언론 보도나 기타 매체를 통해 성매매 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전부일 수는 없고, 성매매에는 다른 현실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녀들’이 일상을 열심히 살면서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리라는 소박하지 않은 기대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 감독소개: 현
미디액트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 17기 수료생
- 건설 노동자야~ 학교 가자! - 건설기능인, 건설기능학교, 건설기능대회 | 전재희 |HD | Color | 30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우리가 짓고 싶은 것은 건설노동자들의 희망"
한국 사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정서는 인색하다. 건설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노가다'라는 멸시와 천대가 깔려 있고, 폭력적이라는 언론보도가 주를 이뤘다.
건설노동자는 맞다, 거칠다. 그렇다고 아무 때나 나서는 건 아니다.
되레 건설노동자들은 참을성이 많다. 임금이 밀려도 참고, '어이' 라고 막 불리워도 참고, 동료가 일하다 다쳐도 다시 참고 일을 한다. 그렇게 참다 참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노가다'에서 '건설노동자'가 되고 건설 노동의 존엄을 살려내려 한다. 시간이 돈인 현장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기능 향상에 주목하게 된다. 그래서, 노동조합으로 뭉친 건설노동자들은 건설기능학교를 건설한다. 학교는 무척 이로운 공간이다. 도제식 교육으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어깨너머로 기술을 전수받아 아무리 오래 일해도 기능이 향상되지 않던 사람들이 왔다. 건설 일을 해보려고도 왔다. 후배들을 가르치기 위해 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 기능학교들이 모여, 건설기능경기대회를 연다. 이것 역시 노동조합이 개최하는 행사다. 용접사, 배관공, 철근공, 목공, 전기 노동자 모두 서로 연마한 기술을 겨루고, 가슴 한가득 자부심을 채워간다.
그런데, 심심찮게 기능학교는 폐쇄 위협을 받는다. 노동조합에서 파업투쟁을 벌일라치면 기능학교는 존폐의 기로를 걷기 일쑤다. 안될말이다. 일제치하 독립을 위해 만주학교를 세웠듯, 건설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기능학교를 세웠다.
건설노동자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
"건설 노동자야~ 학교 가자! 가자 가자! 몰아쳐 가자!"
- 연출의도
"이래도 되는 거야? 감히!"
태초에 건설노동자가 있었다.
건설노동자들은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우는 사람들'이고, 세상에 불을 밝히는 '일렉트릭 아티스트'이며, 사람이 존재하는 모든 공간을 짓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 말은 우리끼리, 건설노동자들끼리 모였을 때나 통하는 말이다. 싫다. 우린 '막장' 인생도 아니고, 건설일이 '아무나 하는' 직업도 아니다. 한겨울 손등 터져 가며, 얼음장 같은 자재를 나르는 건설노동자의 노동으로 사람들은 먹고, 싸고, 일하고, 배운다.
"대한민국이여~ 건설노동자를 제대로 보자!"
건설노동자들은 정부도, 건설사도 외면했지만 넉넉하지 않은 뻔한 살림의 주머니 털어 학교를 세우고 스스로 기능을 높인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학교를 짓고 또 짓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거리로 나설 것이다.
- 감독 소개 : 전재희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공사 현장 펜스 너머 세상과 절단돼 살아가는 건설노동자들을 렌즈를 통해 기록하고 있다.
공사 현장 펜스 너머 세상과의 단절을 넘어 사람과 세상과 통하고 싶다.
현재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에서 교육선전국장이다.
정해진 미래 (Given future) | 이보현 | 2013 | HD ㅣColor | 16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이제것 주어진 삶을 나름 성실히 살아가고 있던 나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대학교 4학년, 졸업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 끝에서는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던 나도 말이든 행동이든 뭐든 보여줘야만 한다. 이런 압박감에 시달리며 나는 잠을 잘 때도 '대체 하고 싶은게 뭐냐?'는 부모님의 압박에 시달린다. 답답한 마음에 사주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보지만 가녀린 내 미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과연 제대로 홀로서기 할 수 있을까?
- 연출의도
나는 지금까지 고통을 피하는 삶을 살았다.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사회가 정해준 대로. 그러다 보니 25살이 되서도, 내가 하고 싶을 일 하나 자신있게 내 입으로 말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버렸다. 이렇게 휩쓸리듯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마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 이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또 누군가가 정해준 길을 간다면, 아마 나는 영영 나를 잃을 것이다. 이 영화는 지금 내 안의 초조함, 압박, 혼란을 온전히 견디고 제대로된 나를 세우기 위한 다짐이다.
- 감독소개: 이보현
대학이 6년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대학교 4학년.
겨울의 원근법 | 이보은 | 2013 | HD | Color | 22min | Documentary

- 시놉시스
‘공생을 위한 연대’라는 구호를 외치며, 금융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창업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그 곳’. 그 곳에서 전화 상담 업무를 하는 나에게 오늘도 어김없이 수많은 사연들을 안은 사람들의 전화가 걸려온다. 사연들을 듣고 있으면 ‘나’는 그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워진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는 나의 생활은 그들과 많이 다른 것일까?
- 연출의도
그 곳에서 일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과 사연을 만나면서, 그 사람들의 불행과 내 사정이 어느 지점에서 무척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불행을 영상에 나란히 나열해서 보고 싶어졌다.
- 감독 소개: 이보은
독다큐17기 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