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독립극영화제작 23기와 함께 하실 강사진과 조교님께서
23기 여러분들께 드리는 애정이 가득한 편지입니다.
김 선 : 책임 강사
안녕하세요. 전 23기 독립극영화제작 강사를 맡게 된 김선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김곡김선 할 때 그 김선입니다.
전 독립영화를 주로 만들어왔고, 상업영화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제 기원은 독립영화라고 생각하고 있고, 잘 만든 독립영화 한 편, 열 상업영화 안 부럽다란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열편의 상업영화에 버금가는 한 편의 독립영화를 만들고 싶은 그대, 준비물은 열정입니다. (조금 식상한 멘트인가요? 실제로 더 중요한 준비물은 신념과 집중이죠. ㅋ)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좋은 마음을 만들기 위해 좋은 영화와 함께 좋은 글을 많이 접해볼까 합니다.
제가 어둡고 저질스러운 B영화를 좋아하다보니 (해괴하고 망측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특별히 친한 척 해주세요. 야호.) 책도 그런 쪽으로 읽지 않느냐고 의심받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은 <무진기행-김승옥의 단편집>, <대성당-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 <라쇼몽-류노스케 단편집>,<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입니다.
압니다. 네 번째는 많이 해괴하죠. 하지만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은 해괴해질 필요가 있을 겁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랬다죠. “삶을 미치도록 사랑해서 취했도다.” 자, 삶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그대, 영화에 취해봅시다요.
선환영 : 촬영과 조명 담당
독립극영화제작 기수가 늘어날수록 촬영수업에 대한 고민도 함께 늘어납니다.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고 인상적인 촬영에 대한 얘기를 서로 나누며
자신들만의 영화목록들을 쏟아내다보면 그 고민은 더욱 다양하게 뻗어갑니다.
촬영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에 시간을 쏟기보다 영화에서 촬영이란 영역이 갖는 구체성을 실감하고 자신의 이야기에 맞는 영화언어를 찾는 과정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더러는 실패하고 주변을 맴돌기만 할 수도 있지만 근 6개월간 동료들과 갖은 고생을 하며 이리저리 부딪히다 보면 어떤 출발점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요?
표용수 : 동시녹음, 믹싱, 사운드 담당
음향 파트를 담당하게 될 표용수입니다.
음향은 독립극영화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한정시킨다면 촬영보다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영화가 저예산일수록 관객의 기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관객은 대부분 연기에 집중합니다.
관객은 조명, 촬영 미학적인 부분은 잘 몰라도 발연기는 단번에 압니다. 그러므로 연기에서 대사는 더욱 중요해 집니다.
현장에서 대사 녹음과 편집이 끝난 후 사운드 믹싱은 거대예산의 상업영화나 독립 저예산의 ‘똥파리’나 똑같은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원현숙 : 프로세싱과 편집 담당
교육이 끝난 후, 딱 두 가지만 생각난다면 교육 목표 달성입니다.
1. 또 영화 만들고 싶다.
2. **랑 같이 만들어야겠다, **에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김형중 : 책임 조교
나는 조교다 그래서 절대 집에 안들어간다.
소주처럼 편안한 조교 땡중. 이런 조교 흔치 않아
독제 23기 신청 고고씽 재미와 대박 수료작을 동시에. 당신의 후회없는 선택
미디액트 독립극영화제작 23기 참조교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