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 2004년 1월 25일                                                                  의견 게시판 가기

<ACT!> 7호 : 2004년을 출발하며...

미디어운동에 있어서 2004년은 뭔가 의미심장하다. 특히 전국적인 차원의 연대 혹은 네트워크의 수준이 지금까지는 어디에서 누가 뭐하는지 서로 알아 가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그리고 전국 차원에서 미디어운동의 본격적으로 네트워크가 가동될 모양새가 갖춰가는 것 같아서 그렇다. 2003년 말까지의 "지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는 이제 영상미디어교육의 지역 프로젝트, 퍼블릭 액세스의 활동가 네트워크, 지역 영상 미디어운동의 새로운 실천을 위한 조직적 연계틀로 심화되어 가고 있다. 다른 한편, 민주적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위한 (미디어) 공적 영역에 있어 지금껏 공공성을 들먹이면서도 실상은 공공의 적으로 군림해온 공공 기관들에 대한 사정없는 공격(과 설득, 교육, 개화 등)도 벽두부터 지체가 없다.

이론과 실천이 교차하는 곳! 현장에서부터 먼저 그러한 변화는 감지된다. 2004년을 시작하는 [ACT!] 역시 그 첫날부터 현장을 좇았다. 특히, 지역 자치 - 직접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전장이자 “공동체적 투쟁 권력의 형성”을 위한 실험장으로서 부안 핵폐기장 반대투쟁은 여러 투쟁의 현장들과 함께 2003년의 소중한 행동 현장이었다. 이에 직접적으로는 인터넷 대안 미디어가 결합하였고, 간접적으로는 지역과 전국 차원 모두에서의 퍼블릭 액세스 활동이 이 투쟁들과 함께 하였다. 이러한 투쟁과 만남의 경험을 어떻게 확산시키고 발전시킬 것인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안고 "미디어로 행동하라!"를 앞세우며 [ACT!]의 2004년을 시작해 본다.

   전북 지역, 대안 미디어운동 :
                              - 지역 사회운동과 퍼블릭 액세스운동

 

2004년의 첫번째 "미디어로 행동하라!"는 지역에서의 사회운동과 미디어운동이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지역 사례를 찾는 것으로 기획하였다. 이에 적합한 사례를 찾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새만금과 핵폐기장 관련한 지역 투쟁이 광역 단위에서의 대안 미디어운동과 만나고 있는 전북 지역이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지역 투쟁이 이루어질 때 주류 미디어와 대안미디어는 어떻게 지형을 형성하는지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먼저 훑어보고 나서, 인터넷 대안 미디어 <참소리>에서 활동하는 한 활동가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그에 더해 부안대책위에 꾸려진 영상팀의 활동가를 취재했더라면 좋았을 걸, 저간의 사정으로 그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기획1과 2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싸움의 성과는 2004년 벽두부터 영상 교육과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에 대한 기획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초벌 기획안들은 간략하고 문제투성이이지만, 그 전망과 행동 계획을 예시하는데는 손색이 없다.  

부안주민들의 격포 해넘이 축제
(<참소리>, 20031231)


+ 부안사태와 ‘참소리’ 그리고 퍼블릭 액세스                                 ::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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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우리를 믿고 지지를 보내줄 수 있는 대중들과 만드는 인터넷 대안 미디어!”
                       
전북인터넷 대안신문 <참소리> 최인화 편집장                                                                        :: 박진수,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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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1]
  
부안 주민들의 미디어 직접 행동 :
  
부안 주민투표 다큐멘터리 교육/제작 기획안 (초안)                   : 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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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2]
   전북 : 로컬 액티비즘 프로젝트                                   :: 전주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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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기]
 
  -
[ACT! 6호] 영상미디어교육이 배운다
- 부안 지역 청소년들의 미디어 문화 행동!  :: 조동원

  - [ACT! 6호] 부안 청소년들의 영상 제작 경험 - <우리니까...> 제작 과정 리포트   :: 김정석
 
 

+ 국내 공동체 라디오 운동의 현황 :: 홍교훈

미디액트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 연구팀은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 건설을 위한 토론회(2003년 11월 20일)> 이후 계획을 세우면서 2004년의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의 대중적 확산과 법제화과 지역 모델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한 계획의 구체화 과정 속에서 다시 한 번, 지역공동체 라디오 운동의 현황을 짚어본다.

정보사회의 비전에 대한 비판적이고 진보적인 입장을 대변해온 시민사회 진영은 WSIS의 준비가 시작되던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힘겨운 내용 생산, 복잡한 정치적 판단, 시민사회의 독자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삼중의 과제를 계속 끌어안고 있어야 했다.

+ 노동영화제 정기 상영회 -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 노동영화제지원단
어쩌면 이번 정기 상영회가 한국에서 이 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첫 번째 노동영화제 정기 상영회는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1월 31일(토) 늦은 6시이다. 놓치지 마시길! !!

440Hz? 그게 뭔데? - 음고[pitch]의 기준, 소리의 근대화

:: 김뱅오

음고의 표준화에 내포된 또 하나의 의미로서 음악 산업의 대량화 혹은 상품 생산 공정의 효율화, 그를 통한 자본의 이윤 극대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표준화를 이끌어낸 숨은 논리이자 현실적인 논리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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